어제는 약 77배 정도 했고, 오늘은 92배 정도 했다. 정도라고 쓰는 이유는 횟수를 계속 까먹었기 때문이다. 그 짧은 몇 초 사이에 내가 셌던 숫자를 까먹는다는 게 스스로 한심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든다. 그 짧은 몇 초 사이에 나에게 어떤 생각들이 솟아나는 걸까? 사실 어떤 생각을 한다기 보다는 35를 세면서 절하고 일어나는 순간, 35였나 아니면 36이었나 헷갈린다. 21일간 그냥 숫자를 잘 세는 것에만 목표를 둬야겠다. 발원은 무슨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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